[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윤재상 의원이 열악한 도서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20일 시의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강화군 교직원들이 사용하게 될 공동관사 신축과 마니산유치원 주차장 확보 등의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주문했다.
윤 의원은 "강화군으로 발령받은 교직원들이 사용하게 될 신축 교직원 관사는 입주 희망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가구수를 늘려 입주를 희망하는 교직원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또 "2011년 개원한 마니산유치원에 아직까지도 주차장이 확보되지 않아 어린이들이 통학버스에서 교실까지 먼 거리를 걸어서 이동하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인천시교육청이 여러 이유를 들며 주차장 설치를 미뤄오고 있다"면서 "인근 조산초등학교의 노후된 급식실을 신축·이전하고, 해당 부지를 마니산주차장으로 활용해 어린 아이들의 통학안전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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