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특별시50플러스재단이 서울시120다산콜재단,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협력해 50+세대의 전문경력을 공공서비스 분야에 활용하는 인턴십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재단은 17일부터 서울시120다산콜재단,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순차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세 기관이 협력해 서울시 50+세대를 대상으로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인턴십’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인턴십’ 사업은 중장년의 전문경력을 대시민 공공서비스에 활용하는 ‘공공기관 적합 인턴십 모델’이다. 55세 이상 65세 이하의 서울시민 62명을 대상으로 서울시120다산콜재단 및 서울주택도시공사 주거안심종합센터 서울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원스톱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으로 앞으로 자치구당 센터 1개소를 순차 개소할 방침이다.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인턴십 참여자는 21일부터 모집한다. 자세한 모집정보는 50+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120다산콜재단에서 활동할 참여자는 26명 선발하며 주로 코로나 19와 관련한 상담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활동할 참여자는 36명 선발하며 자치구 별 주거안심종합센터에서 1인가구를 대상으로 단순집수리, 홈케어서비스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1인가구 주택관리서비스’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은 “50+세대에게는 일 경험을 제공하며 120재단에게는 전문 인력의 노하우를 제공하는 50플러스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업무 협약을 기반으로 시민의 시 ·구정 문의를 적극 해소하고 공공부문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김헌동 사장은 “우리 공사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민을 지원하는 일”이라며 “SH공사와 50플러스재단의 협력으로 서울시민의 주거복지가 더욱 향상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구종원 대표이사 직무대행도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인턴십사업은 우수한 50+세대에게는 일 경험을,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에게는 전문인력의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는 상호 발전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세 기관의 파트너십 구축만이 아니라 일 경험을 원하는 50+세대,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서울시민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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