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역·중소방송사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2년도 우수 프로그램 제작 지원' 대상작 49편을 14일 최종 선정·발표했다. 총 지원금은 36억원이다.
올해는 지역·중소방송 프로그램 제작 예산을 5억원 늘렸다. 지역뉴스와 지역밀착 정보 제공을 위한 시사·보도 프로그램 분야를 신설하는 한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신유형 콘텐츠 분야 지원을 확대했다.
재난 피해 최소화와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지역 문화유산 보존,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등 지역상권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프로그램 제작지원 이외에도 제작된 지역방송 콘텐츠의 유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외 콘텐츠 전시회 참가와 해외 수출용 콘텐츠 재제작 등을 지원한다.
방송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지역방송 종사자 맞춤형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프로그램 제작·유통·교육 등 지역방송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한상혁 위원장은 “프로그램 제작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미디어의 자생적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와 사회적 가치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역·중소방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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