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최초 광역 '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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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광역 단위 '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한다.


도는 올해부터 시ㆍ군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아동학대 대응 인력 대상 교육ㆍ자문, 학대 예방 사업 연구ㆍ개발 등 아동학대 문제에 더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을 광역 단위 관리본부로 확대 개편했다고 14일 밝혔다.

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앞으로 ▲학대 예방 사업 연구ㆍ개발 ▲긴급의료비ㆍ심리치료비 지원 ▲법률 자문 등 학대 피해 가정 및 대응 인력 지원 ▲아동학대 대응 인력 역량 강화 교육 ▲학대 사례 자문 등 시ㆍ군 아동보호전문기관 업무 지원을 맡는다.


또 연내 추가로 설치되는 김포ㆍ양주ㆍ오산ㆍ포천 등 4개 시ㆍ군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원활한 초기 운영을 위해 표준 업무 지침서도 개발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 경기도, 시ㆍ군, 아동보호전문기관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라며 "경기도는 경기도 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 시ㆍ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을 통해 아동 보호망의 양적ㆍ질적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에는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수원시 팔달구 소재) 등 19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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