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슈퍼 웹툰 프로젝트'로 글로벌 시장 공략…첫 페르소나에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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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슈퍼 웹툰 프로젝트'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고 11일 밝혔다.


슈퍼 웹툰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 선보인 슈퍼 웹툰 프로젝트의 확장 캠페인이다. 영상화 지식재산권(IP) 발굴을 목표로 하는 슈퍼 웹툰 프로젝트는 '이태원 클라쓰', '승리호', '스틸레인(영화 강철비)' 등 영상화 IP를 연이어 공개하면서 국내 웹툰 영상화 흐름에 탄력을 붙였다. 특히 영상 시청자와 웹툰 유저가 맞물리며 IP 2차 창작 사업의 가능성을 높였다.

올해 슈퍼 웹툰 프로젝트는 ‘글로벌 가능성’을 중점 검토해 작품을 선정한다. 글로벌 선정 기준에는 일본과 북미, 태국과 대만, 인도네시아, 인도 등 글로벌 각 지역에서 이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성공 노하우가 바탕이 됐다. 그림과 대사, 스토리 3박자를 모두 갖춘 작품이어야 하고 세계적으로 호응이 큰 적절한 판타지는 물론 주체적 여성 서사 등 근래 세계적인 트렌드를 두루 반영한 작품들을 엄선한다.


3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슈퍼 웹툰 프로젝트 첫 라인업으로 선보이는 작품은 카카오페이지 신작 ‘세이렌’이다. 이 작품은 웹소설과 웹툰을 합쳐 약 5000만회에 달하는 조회 수로 흥행 중이다. 4월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출시도 이뤄질 예정이다.


'세이렌'의 페르소나로는 배우 겸 가수 이준호가 낙점됐다. 오는 21일부터 하루 한편씩 카카오페이지 애플리케이션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세이렌' CF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이준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슈퍼 IP 프로젝트와 시너지를 내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따뜻함과 차가움을 자유로이 오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이준호는 무궁무진한 확장성과 이야기를 품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와도 닮아 있다”며 “‘세이렌’을 시작으로 이준호와 함께 풀어나가게 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슈퍼 웹툰 프로젝트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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