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진주시는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144개교의 교육경비 53억4000만원을 진주교육지원청에 지원한다.
진주시는 지난해 9월 교육경비 보조심의위원회를 거쳐 의결된 사업 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1월부터 각급 학교와 진주교육지원청의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타당성과 예산 검토를 거쳐 지원을 확정했다.
교육경비 보조사업의 주요 내용은 ▲학생들의 학업 향상과 자기계발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지원 26억원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개선사업 15억원 ▲유치원 간식비와 방학기간 돌봄 보조인력 지원 8억8000만원 ▲급변하는 교육환경 대비 교육 기자재 구매 3억6000만원 등이다. 이는 전년 대비 7.9% 늘어난 규모다.
2022년부터 새롭게 지원하는 작은 학교 지원사업은 면 지역 작은 학교 살리기 방안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지원해 학교와 지역 상생발전을 꾀하는 사업이다.
경남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항공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직업계 고등학교의 우수인력 양성과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한다.
진주교육지원청에는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초청 활용 사업 ▲초·중학교 체육 영재 육성 사업 ▲초등 수영 실기교육 사업 ▲영재교육원 체험학습 운영 등 6개 사업에 15억원을 지원한다. 학교와 지역민이 함께 지역을 기반으로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행복교육지구 사업에 3억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교육분야에 어려움이 많지만,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교육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각급 학교 교육경비 보조사업뿐만 아니라 학교 무상급식비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고등학교 무상교육비 지원, 경상남도 교육지원사업(바우처사업) 등과 같은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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