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2022년도 저출산 대응을 위한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그간 강동구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펼친 결과 강동구의 출생아 수가 증가세를 보이며 2020년도 합계출산율 0.748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2016년 강동구의 합계출산율은 자치구 중 14위로 하위권이었지만, 4년 만에 2위로 올라서게 된 것은 구의 적극적인 출산양육친화 정책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임산부를 위한 통합건강관리, 아이맘택시 서비스 등 출산지원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해 양육수당·아동수당을 확대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맘 강동, 우리동네키움센터, 꿈미소 등 각 연령별 돌봄 인프라를 권역별로 확대했다.
전 연령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대책이 강동구민의 출산·양육에 대한 부담을 완화해 출산율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올해도 구는 출산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제 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따라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모두의 역량이 골고루 발휘되는 사회 ▲인구 구조변화에 대한 적응 등 3개 분야, 총 59개의 사업에 84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강동구의 다양한 출산양육친화정책이 아이 키우는 가정의 양육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출산장려 정책과 양육지원 확대로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2기 어린이 기자로 활동한 수명초등학교 6학년 문서현 어린이는 “처음으로 제가 쓴 기사가 실렸던 날이 아직도 기억이 나요. 그땐 정말 제가 어린이 기자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자 활동을 하면서 인터뷰, 찬반 토론 같은 재밌는 경험도 할 수 있었고요, 자신감과 용기도 더 생겨난 것 같아요”라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꿈나무 기자들을 위한 등용문이 열렸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초등학생과 학부모에게 맞춤형 구정 정보를 제공하는 ‘강서꿈동산’을 함께 만들어나갈 제13기 어린이 기자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알찬 소식지를 만들기 위한 취지다.
‘강서꿈동산’은 어린이 기자들이 직접 기사 취재, 작성, 편집에 참여해 만드는 어린이 소식지다. 강서의 역사·문화·정보, 강서에서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체험활동, 학습 정보 등이 수록되며 분기별로 발간된다.
어린이 기자단 모집 대상은 강서구 소재 초등학교에 다니는 4~6학년 어린이다. 구에 인접해 있는 강신, 신강, 양동초등학교 학생 중 강서구에 거주하는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다.
기자단 활동에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오는 24일까지 지원서와 함께 지정주제 기사 1편을 제출해야 한다. 지정주제는 ‘우리 동네 명소 소개’와 ‘내가 꿈꾸는 세상’ 두 가지로, 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여 600자 내외 분량의 기사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강서구 누리집-어린이-강서꿈동산-어린이 기자단-기자단 신청’을 통해 할 수 있다.
구는 아이들이 작성한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어린이 기자 60명을 선발, 그 결과를 3월30일 구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선발된 어린이 기자들은 구로부터 기자증을 수여받게 되며, 오는 4월 1일을 시작으로 1년간 강서구 주관 행사, 지역 탐방, 학교 소식 등 구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매번 신문을 발간할 때마다 아이들의 글솜씨와 다양한 재능에 놀랄 때가 많다”라며, “기자의 꿈도 키우고 우리 지역도 새롭게 알아가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어린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서꿈동산 소식지는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내 초등학교와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배부되고 있으며, 강서구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홍보정책과로 하면 된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2022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통해 모금 목표액의 111%인 총 23억3000만 원을 모금했다고 2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해마다 실시하는 겨울철 대표적인 이웃돕기 사업이다.
송파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14일까지 3개월 간 모금 캠페인을 펼쳤다. 구는 주민, 직능단체, 기업체, 종교단체 등 지역사회 구성원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했다. 코로나19 장기화, 경기불황 등의 영향으로 모금이 다소 위축될 것을 우려했으나, 당초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며 지역사회의 온기와 사랑을 확인했다.
주민, 직능단체, 기업, 종교단체, 의료기관 등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특히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 원을 전달한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 ▲라면, 쌀, 김 등이 담긴 식품꾸러미 23상자를 기부한 태권도장 학생들 ▲칭찬 스티커를 모아 받은 용돈으로 성금을 기부한 어린이집 원아들 ▲홀몸어르신 등을 위해 1000만 원을 쾌척한 기업까지 다양한 사연이 담긴 따뜻한 소식이 전해졌다.
그 결과 성금 10억7000만 원과 쌀, 김치 등 12억6000만 원 규모의 성품이 모였다.
이렇게 기탁된 성금과 성품은 1만4000여 저소득가구와 사회복지시설 316개소에 우선 지원됐다. 남은 성금은 향후 생계, 의료, 주거 지원 등 각종 지역복지 증진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도시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2021)의 ‘2020년 디지털 정보 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반 국민 평균 대비 정보취약계층(고령층, 저소득층, 장애인 등)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약 72.7%로 나타났다. 접근성은 93.7%이었으나 디지털 역량이나 활용은 60~70%에 머물렀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2022년 구민 정보화 교육’을 추진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총 70개 과정을 운영.
교육은 ▲초급반(컴퓨터 및 인터넷 기초, 스마트폰과 친해지기) ▲중급반(인터넷 활용, 한글·엑셀·파워포인트 활용, 이미지 편집 등) ▲심화반(스마트폰 활용, 소셜 네트워크, UCC 동영상 제각 등) 수준별로 진행된다.
3월에는 매주 화·목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초급 과정 3개 반 ▲재미있는 세상을 여는 창, 윈도우(오전 9시 30분∼12시) ▲재미있는 세상을 보는 창, 엣지(오후 1시~3시 30분) ▲재미있는 세상을 연결하는 스마트폰(오후 3시 30분~6시)을 꾸렸다.
수강을 원하는 구민은 누구나 유튜브에서 ‘용산구 구민교육장’을 검색한 후 채널명을 확인해 접속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정보화 교육은 대면교육이 원칙이지만 수강생이 주로 50대 이상인 만큼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 올해 첫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며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구민정보화교육 커뮤니티(https://cafe.naver.com/comyongsan)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4월 이후 교육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점차 확대한다.
구는 지난해 유튜브 실시간 채널을 통해 정보화 교육을 진행했다. 영상 시청자 수는 총 1만5714명이다. 이 중 설문조사에 1908명이 참여했으며 95%가 교육과정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구 정보화 교육을 수강한 장경례(62)씨는 2021년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1년 국민행복 IT경진대회’ 정보검색·인터넷 활용 분야에 참가해 장년층 부문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로 디지털 기기를 마주하게 되는 상황이 증가했다”며 “누구나 차별 없이 기술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정보화 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주민주도의 주민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의제 사업제안서를 5월31일까지 접수받는다.
주민자치계획이란 주민자치회의 사업계획을 정하는 것으로 지역 주민이 평소 느끼고 있는 여러 가지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 등 동네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의제를 직접 발굴하는 것이다.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여 결정에 참여, 지역 내 문제를 현장에서 함께 숙의하여 해결하는 과정이다.
성북구 주민이면 누구나 사업제안서를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다. 성북구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신청서 작성 후 해당 동 주민자치회 사무실이나 주민센터로 방문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동별로 접수된 의제는 주민자치회 내에서 충분한 토론과 숙의를 거쳐 구체화되고, 관계부서에서 사업 타당성을 검토, 주민총회를 통해 동의 자치계획으로 최종 결정된다.
구 관계자는 “지역의 문제를 주민이 스스로 발굴하고 계획을 세워 실행할 수 있는 주민자치시대에, 다양한 주민 제안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주민주도의 생활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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