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책연구용역 심의위 개최… 인권 실태 등 35건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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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경찰이 '상반기 정책연구용역 심의위원회'를 열고 경찰 인권 실태조사 연구 등 신청과제 35건을 심의한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오는 3일 경찰청에서는 '상반기 정책연구용역 심의위원회'가 개최된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지난달 국관별 정책연구 제안 접수 뒤 과학치안정책팀 주관 사전설명회를 거쳐 과제 내용과 R&D사업 연계 가능성을 검토한 끝에 상정이 확정된 35개 과제를 심의한다. 구체적으로 ▲경찰 인권 실태조사 연구 ▲헤드헌터를 통한 산업기술유출 대응 연구 ▲수사권 조정에 따른 국민 편익에 대한 정량적 연구 ▲아동·장애인 피해자 진술 신빙성 판단의 고도화 연구 ▲사이버성폭력 수사관의 스트레스 실태 및 최소화를 위한 대응방안 제시 연구 ▲국외유출 범죄수익 동결·환수를 위한 해외 지급정지 제도 연구 등이 심의 대상이다.

심의위원회는 내외부 평가위원 12명이 참석한다. 내부위원은 기획조정관을 위원장으로 해 과학치안정책팀장, 혁신기획·재정·경무·감사담당관, 치연 기획운영과장 등 7명이다. 외부위원으로는 김진욱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등 5명이 참여한다. 경찰은 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에 대해 국관별 계약을 진행하고 이달 중으로 연구에 착수할 방침이다. 선정되지 않은 과제는 경대 치안정책연구소 현안과제 등으로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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