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코로나19 격리통지서 발송업무 자동화(RPA) 시스템 전격 도입

[서울시 자치구 뉴스]양천구, 3월2일부터 재택치료자, 자가격리자 격리통지서 발송업무 자동화(RPA) 방식 도입 대상자 명단 등록하면 격리통지서 관련 정보 자동 기입, 문자 자동 전송 통해 보건소 업무 부담 완화 기대...미래에셋 자산운용-종로구-중부교육지원청 기업연계 융합형 창의교육...중구, 9억여원 규모 민생대책 재난지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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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3월2일부터 코로나19 격리통지서 발송업무에 ‘자동화(RPA) 시스템’을 전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자동화(RPA) 시스템’은 로봇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정형화, 논리적으로 자동 수행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수집, 입력 등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업무에 도입할 경우 처리시간 단축 및 비용 절감의 효과가 있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보건소에서는 하루에도 수백 명씩 발생하는 재택치료?자가격리자에게 격리통지서를 문자로 일일이 개별 발송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자동화(RPA) 시스템을 전격 도입, 보건소 담당자가 대상자 명단을 시스템에 등록하면 격리통지서에 대상자 이름, 생년월일 등이 자동 기입돼 문자까지 자동 발송되도록 할 방침이다.


‘자동화(RPA) 시스템’을 활용하면 1일(8시간) 기준 1800건의 격리통지서를 자동 발송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인원 충원 없이 이전 대비 약 3.6배 많은 양을 처리할 수 있어 자가격리 관리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확진자가 17만 명대에 이르면서 업무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직원들을 위해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업무부담을 경감코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적용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행정력이 단순 업무 외 꼭 필요한 곳에 집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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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가 25일 구청사 기획상황실에서 창의교육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를 토대로 3월부터 청소년을 위한 경제 금융교육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기업연계 융합형 창의교육’은 기업이 지닌 기술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학교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에게 진로탐색 기회와 함께 양질의 체험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의 성공적 운영에 힘입어 이어 올해에는 산(미래에셋 자산운용(주))-관(종로구)-학(중부교육지원청) 간 상호 협력과 지원을 토대로 한 새로운 내용의 융합형 창의교육을 진행하려고 한다.


이에 3월부터 7월까지 1학기 기간 동안 미래에셋 자산운용(주)에서 자체 개발한 자유학년제 맞춤형 창의교육 프로그램 ‘청소년을 위한 경제 금융교육’을 관내 5개 중학교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뿐 아니라 4개 초등학교 500명에게는 ‘나는야 화폐 박사’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자 한다. 수업은 이론과 체험을 병행하고, 학생들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각종 교구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종로구는 지난해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기업연계 창의교육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후 관련 사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참여기업 발굴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올해 3개 기업과 합심해 금융, 환경, 문화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양질의 융합형 창의교육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미래에셋 자산운용 외에도 LG생활건강, DL이앤씨와 손잡고 상하반기에 걸쳐 창의교육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에 의지를 지닌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려 한다”면서 “청소년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며 미래사회에 필수적인 역량을 갖추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형 창의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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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민생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9억여 원 규모의 민생대책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돌봄시설과 종교시설 및 미취업청년, 폐업소상공인, 운수종사자 등 틈새계층 주민이다.


먼저, 지역 내 유치원 14개소에 각각 100만원 방역지원금을 3월초 지급해 방역물품 구입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비로 충당하도록 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긴급돌봄서비스 체제에 돌입하면서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4개 지역아동센터에는 운영비를 보전할 수 있도록 센터 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인건비와 프로그램운영비, 급간식비, 방역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감염병 상황이 지속되면서 원아 및 보육료 수입 감소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 42개소(직장어린이집 제외)에 대해서는 교직원 고용유지 및 교재교구 구입, 급간식비 개선 등을 위한 지원금 100만원을 28일 일괄 지급한다.


어르신 요양시설의 경우 시설별로 차등 지급한다. 지역내 8개 요양 시설에 시설 당 5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 방역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종교시설의 자율방역체계 마련 및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 종교시설 13개소에 마스크와 살균소독제 등 5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3월 첫째 주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미취업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인 당 50만원의 취업장려금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중구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34세 미취업청년으로 최종학력 졸업 후 2년이 경과하지 않았다면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대학이나 대학원 재학생, 휴학생, 군 복무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년도에 신청하여 지급을 받았더라도 자격요건에 해당되면 다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4월 초로 예정되어 있다.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정부의 방역지침 이행 등으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의 폐업 소상공인들도 지원을 받는다. 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두고 90일 이상 사업을 운영하다 2020년3월22일(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개시일) 이후 폐업한 소상공인이다. 폐업한 사업체를 기준으로 대표자에게 50만원을 지급하며 중구민의 경우 50만원이 추가된다. 단, 2021년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의 폐업 소상공인 지원사업에서 이미 피해지원금을 받은 이력이 있거나 3월 4일(공고일) 이후 폐업한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3월 7일에서 5월 31일까지로 중구청 본관 1층 소상공인현장접수센터에 방문하여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개인·법인택시 운수종사자에게도 1인당 40만원을 지원한다. 2022년 1월 21일 이전부터 공고일(2022년 2월 18일) 현재까지 영업중,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중구이고(2022년 1월 21일 이전 전입자에 한함) 운수종사자관리시스템에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신청기간은 2월18일부터 3월4일까지다. 서울개인택시조합 가입자는 조합 중앙지부로, 조합 미가입자나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의 경우 중구청 교통행정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그간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주민들에게 이번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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