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개최되는 ‘전국무용제 개소’…9월 개막 대장정 시작

현판식 및 전국 16개 시·도 무용관계자 회의 진행

제31회 전국무용제 개소식 현장. 사진 =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호 제공

제31회 전국무용제 개소식 현장. 사진 =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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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제31회 전국무용제가 전남 목포서 개최되는 가운데 26일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 로비서 진행된 이번 개소식에는 김종식 목포시장, 조남규 사)대한무용협회 이사장, 박수경 대한무용협회 전남도지회장, 김원이 국회의원, 임점호 한국예총 전남회장 등 50여 명의 지역 무용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무용제는 9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7일 폐막까지 10일간 목포서 개최된다.


특히 무용제 기간동안에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 무용단이 참여해 경연을 벌이게 되며 솔로 &듀엣전, 명무 초청 공연, 세대공감댄스페스티벌, post asia(팬데믹 이후, 아시아 무용의 변화양상)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지게 된다.


현판식을 통해 공식적인 대회 준비가 시작됐다. 사진 =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 제공

현판식을 통해 공식적인 대회 준비가 시작됐다. 사진 = 전국무용제 집행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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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목포시장은 환영사서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에 이어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목포가 처음으로 유치한 전국규모의 문화예술 대회다”며 “유능한 전국 각지의 무용인들이 목포를 찾는 만큼 우리 시도 남은 기간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생명과 낭만도시 목포, 대한민국 춤을 잇다’는 이번 무용제 주제처럼 그간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무용인들에게 활력과 위안을 준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박수경 집행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힘들고 지쳐가는 코로나 시대를 이제는 춤에 대한 열정으로 다 이겨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개소식을 시작으로 부족한 면은 채우고 넘치는 부분은 다듬어 남은 기간 동안 완벽한 무용제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용제 집행부는 개소식 이후 전국 16개 광역시도 무용관계자 회의를 통해 세부적인 행사준비를 이어갔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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