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GTX-C노선 도봉 구간을 지상으로 변경하려는 국토교통부 시도에 대해 지난달 25일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한 데 이어 10일 국토교통부장관과 직접 만나 부당한 사업계획 변경을 설명,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도봉구 지역 인재근 의원과 오기형 의원이 이날 마련한 국토부 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동진 도봉구청장의 “GTX-C노선 절차를 중지하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 나갔으면 한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노형욱 국토부장관은 “현재 KDI(피맥)에서 실시협약 내용에 대해 검토 중이기 때문에 지역에서 제기한 사항을 포함해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조치하겠으며, 올 3월로 예정됐던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일정은 연기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이 자리에 주민대표도 참석하여 주민서명부 및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원안대로 추진되길 바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겠다”라고 전했다.
도봉구는 앞으로도 국토부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원안 추진이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10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2022년 적극행정 직장 교육’을 들었다.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규정 제8조(법정의무교육)에 따라서다. 이번 교육은 비대면(온라인) 형태로 진행됐으며 구청 전 직원이 교육 대상이다.
적극행정 직장교육은 적극행정 제도 및 사례 교육을 통해 공직자들의 인식변화를 돕는다. 조직전체에 적극행정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적극행정조성팀을 설치하고 지난달에는 전담 적극행정위원회도 발족했다”며 “제도적 기반과 직원인식 변화를 바탕으로 적극행정 대표 자치구로서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꿈나무키움장학재단의 장학사업이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10일 강북구 꿈나무키움장학재단(이사장 최기석)이 강북구청 강당에서 음악, 미술 등 재능 꿈나무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강북구의 대표적인 교육사업이자 대한민국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강북구꿈나무키움장학재단 장학사업은 음악, 미술, 무용, 체육, 연극, 학습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소질을 가졌음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그 재능을 충분히 갈고 닦지 못하는 지역 내 학생들을 찾아 그 재능이 결실을 맺을 때까지 끝까지 지원한다는 점이 여느 장학재단들과 구분되는 강북구 재단만의 특성이다.
이번 장학생 선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구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지원 신청을 받았다. 6개 분야에서 총 19명이 지원, 1차 서류심사로 10명을 추린 후 기존의 재능장학생 27명을 포함, 총 37명에 대해 2차 현장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제10기 신규장학생은 4개 분야에서 5명이 선정, 기존 재능장학생 중에선 25명이 재선정돼 최종적으로 30명이 장학증서를 받게 된 것이다. 새로이 선정된 제10기 장학생 5명에 계속지원 장학생 25명을 포함, 총 30명이 이날 증서를 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꿈나무장학재단으로부터 학원 수강료, 대회 참가비, 관련 물품구입비 등 재능계발에 필요한 교육경비 등 300만원 범위 안에서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매년 재심사를 통해 꿈을 향한 열정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을 경우엔 계속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12년 4월 재단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149명이 장학금 4억2700만원을 지원받았다.
매년 재심사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 여부를 결정하다 보니 이미 선발된 학생들도 끊임없이 실질적인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등 스스로에게 재능 계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게 된다.
꿈나무키움 장학생들은 멘토 선생님들과 협력, 꾸준한 소질계발 등을 통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큰 성과를 거두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에 앞서 꿈나무키움장학재단을 졸업한 장학생들의 축하 영상과 재능장학생 2차 심사 선발 과정 동영상이 상영됐다.
행사에 참석한 박겸수 구청장은 “여러분들이 가진 재능을 자신과 사회를 위해 아낌없이 발휘해 달라”며 “각 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가졌으나 나래를 펼치기 어려운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종로구가 9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고 사업비 8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생활 속 평생교육의 기회를 확대, 주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살 수 있는 교육도시를 조성하는데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평생학습도시 선정은 관련 조례 제정에서부터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협의회 구성·운영을 포함하는 기반 구축 실적과 함께 사업 계획의 적절성 등을 1·2차에 걸쳐 골고루 심사한 결과다.
명실상부 평생학습도시로 인정받게 된 종로구는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 교육도시, TEAM 종로’라는 비전을 갖고 지역 자원과 역량을 아낌없이 투입, 총 8개의 평생학습도시 전략과제 수행에 매진할 예정이다.
전략과제로는 ▲포스트코로나 디지털 역량·시민성 향상 ▲권역별 종로형 평생학습모델 발굴·컨설팅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평생학습관계자 역량 증진 ▲지속가능발전 촉진하는 교육을 통한 시민참여 확장이 있다.
또 ▲지역 자원을 활용·연계한 종로 메이커 육성 ▲예술·문화 자원을 연계한 지역 큐레이팅·아카이브 제작 ▲평생교육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평생학습매니저 양성·운영 ▲다양한 취업·창업 교육을 통한 평생직업교육시대 대비 등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종로구는 구민 모두가 골고루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평생교육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대표적 예로 2019년 11월 대학로에 강의실과 자료실, 평생학습동아리 활동 공간 등을 갖춘 ‘평생교육센터’를 개관한 점을 들 수 있다.
아울러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의 역할을 할 ‘동네배움터’를 지정하기도 했다. 주민들의 근거리 학습권을 보장하고 탄탄한 평생교육 인프라를 구축함은 물론 지역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교류 및 협력하기 위해서다.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내실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교육소외계층을 위해 성인문해교육 기관, 장애인 야간학교를 지원한 점도 돋보인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 삶에 풍성함을 더해줄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방식의 교육이 어려워진 점을 감안해 최근 2~3년 동안은 비대면으로 평생학습 강좌를 다수 운영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감염병 확산 추이를 살펴보며 주민들이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오미크론 우세종화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재택치료 관리체계 효율화를 위해 광진구 재난안전대책본부 종합상황실을 확대 운영한다.
우선 구는 재택치료 추진체계 강화를 위해 나뉘어져 있던 보건소 감염병 업무 공간과 행정지원 업무 공간을 대강당으로 일원화했다.
또, 급증하는 재택치료자를 관리하기 위해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재택치료 키트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키트 보관 공간을 같은 장소에 마련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9일 대강당으로 이전한 광진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본부 상황을 점검,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구청장은 “밤낮없이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방역체계의 최접점에 있는 근무자가 확진될 경우 업무 마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개인 방역수칙 관리를 철저히 시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매뉴얼을 준수, 업무에 임해주시고, 문의가 들어왔을 때 30분 내에 답변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당부했다.
광진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택치료전담TF(응급환자관리반, 재택치료관리팀, 재택치료지원팀) ▲감염병총괄반 ▲감염병관리팀 ▲기초역학조사반 ▲상황관리반 ▲자가격리자 모니터링반 ▲코로나19 콜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재택치료전담TF는 기존 재택치료 환자들의 응급대응체계를 강화함과 동시에 병상대기자의 관리체계를 보강, 24시간 응급환자 병상배정 및 이송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감염병총괄반 및 감염병관리팀은 코로나19 대응 총괄을, 기초역학조사반은 확진자 기초조사와 재택치료 분류를 맡는다. 상황관리반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사항을 총괄, 자가격리자 모니터링반은 자가격리자 관리를 총괄한다. 콜센터는 코로나19 관련 민원처리와 백신예약 관리 및 상담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과 경증 위주인 오미크론 환자의 특성을 고려, 재택치료 관리체계의 효율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며 “광진구는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구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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