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엘팜, 의약품 콜드체인 시장 확대 수혜"

리서치알음 비상장 분석보고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리서치알음은 9일 디엘팜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과 정부 백신 물량을 독점 조달하면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디엘팜은 국내 주요 백신 제조사의 거점 업체로 독감 백신 주사제 콜드체인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단순 유통업체를 넘어 2차 의약품 도매 사업자를 대상으로 의약품 전용 온라인몰도 운영하고 있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전세계 콜드체인 물류 시장은 2020년에 167억달러 규모로 성장했다"며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콜드체인 물류는 매년 8%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의약품 개정법을 시행하면서 콜드체인 의약품 물류 서비스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콜드체인 인프라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 유통업체로부터 콜드체인 플랫폼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수석연구원은 "디엘팜은 최근 50억원 규모의 국방부 백신 조달 업체로 선정됐다"며 "국방부는 A형 간염 수막구균 인플루엔자에 대해 전 장병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12월부터 파상풍, 디프테리아 등 백신과 수막구균 백신을 조달하기 시작했다"며 "추가 백신 조달 계약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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