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GS리테일 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083억원으로 전년보다 17.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9조76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다. 순이익은 7869억원으로 409.2%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5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9% 줄었다. 같은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2조6545억원과 276억원이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편의점 사업 매출액은 1조82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 늘었고, 영업이익은 3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억원 감소했다. GS리테일은 “매출 신장률이 지난해 10월까지 일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11월 이후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슈퍼 사업 매출액은 29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억원 증가한 -57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매출액 증가는 지난해 총 30개의 점포를 신규 출점한데 따른 효과이다.
홈쇼핑 취급액은 1조180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92억원으로 송출수수료 인상과 판촉비 등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70억 줄었다.
파르나스호텔 매출은 6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9억원 증가한 1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도 불구하고 투숙율 개선 및 개업·웨딩 행사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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