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제이콘텐트리, 드라마는 성공했지만..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체험존이 설치돼 있다. 지난 19일 공개된 ‘지옥’은 하루 만에 전 세계 가장 많이 본 TV쇼(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문호남 기자 munonam@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체험존이 설치돼 있다. 지난 19일 공개된 ‘지옥’은 하루 만에 전 세계 가장 많이 본 TV쇼(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신증권은 7일 대작 드라마를 연이어 공급하고 있는 제이콘텐트리가 저평가 됐다며 목표주가를 8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제이콘텐트리는 2020년 5월부터 3년 간 넷플릭스와 약 20여편의 JTBC-넷플릭스 동시 방영 드라마를 공급했으며 약 9편의 넷플릭스향 오리지널 드라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주가는 단기적 평가에 치우친 측면이 있다. 와 <지옥>에 대한 흥행 기대감으로 주가는 지난해 8월19일 장중 3만3900원에서 같은 해 11월22일 8만5900원까지 153% 상승했다. 하지만, 11월19일 공개된 <지옥>의 1위 달성 후 장중 23%까지 급등한 주가는 -7% 하락 마감했다. 이후 4만7650원까지 27% 추가 하락했다. <지우학>도 올해 1월28일 공개 후 바로 글로벌 1위를 달성하면서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2월3일 장중 7%까지 상승했으나, 결국 10% 하락했다.


올해에는 24(+7편)~35편(+18편)의 컨텐츠 제작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품의 흥행에 대한 기대/실망을 통한 단기 등락을 반복하더라도, 국내 외 OTT 경쟁 심화 속에 컨텐츠의 몸 값이 높아지는 환경 속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단기 조정시는 적극 매수가 필요하다"라고 분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