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02.8원 마감…美 긴축 속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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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3월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200원선을 돌파했다.


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7.7원)보다 5.1원 오른 1202.8원에 문을 닫았다. 앞서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원 오른 1201.0원에 문을 열었다. 장중 한때 1203.6원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이날 제롬 파월 Fed 의장이 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들이 다소 매파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키운 것으로 해석된다.


Fed는 정책금리 목표범위를 동결(0.00~0.25%)하고,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유지해 3월에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정책결정문에서 "2%를 크게 상회하는 인플레이션 탓에 곧 정책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며 "노동시장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금리를 인상할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향후 대차대조표 축소는 종전보다 더 일찍 더 빠른 속도로 시행될 것이나 연준의 주요 정책수단은 정책금리"라고 말했다. 연준이 긴축 속도를 높일 것이란 전망이 강해지면서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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