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 청송군은 올해 복지시책 추진방향을 ‘군민의 삶을 책임지는 포용 복지 실현’으로 정하고 정책 설명회를 했다.
군은 올해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복지를 확대하기로 했다.
노인과 아동, 여성,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에 적합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모두 상생하는 포용적 복지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어르신에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경로당 신축과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다. 다양한 노인 맞춤형 일자리 개발과 함께 사회활동 참여 기회도 확대키로 했다.
또 기초연금지급과 어르신 목욕비 지원,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 운영도 펼쳐진다. 어르신 돌봄서비스도 제공하고, 종합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육환경 조성과 출산 분위기 장려에도 앞장선다. 영아수당, 영유아보육료 및 가정양육수당, 아동수당 지원을 통해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노후화된 보육시설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추진 등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드림스타트사업·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보호육성사업으로 종합적인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청소년에게는 건전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다문화가족의 문화적 차이에 대한 빠른 이해와 적응을 돕기 위해 방문교육과 우리말 공부방, 사회적응 특화프로그램 등도 운영·지원한다.
방과 후 학교 운영 등 학교교육을 지원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고등학교 무상교육, 학교급식 지원으로 공공성을 강화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학업 향상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양질의 교육 기회와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청송인재양성원을 통해 교육 의지를 다지도록 할 계획이다. 행복청송아카데미, 행복청송 군민대학, 성인문해교육 지원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지역 내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청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직접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복지전문가를 활용해 600가구에 대한 복지욕구조사를 완료했다. 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효과적이고 내실 있게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사회보장수급가구 책정을 위해 행안부, 국세청, 금융기관과 연계된 사회보장시스템을 활용해 자료확인과 법적검토, 방문실태조사 등으로 적정한 급여를 결정키로 했다.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도 강화한다.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예우수당 지급액을 인상했다.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소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수를 늘린다. 장애인연금·수당·의료비지원 등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어려운 군민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복지를 지원하고, 모든 군민의 삶이 보다 안정되도록 하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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