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일체형 수소충전장비 제조 전문업체 비티이(BTE)가 수소모빌리티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비티이는 12일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인 ‘CES2022’를 통해 미국의 고객기술지원 및 유지관리 전문기업 포트리스 유에이브이(Fortress UAV, 이하 포트리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비티이는 포트리스와 함께 ▲물류·창고 관리 및 정기 정비 ▲고객 서비스 ▲기술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하고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11월에 설립된 비티이는 소형 수소 모빌리티용 충전장비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비티이의 수소충전장비는 1.3제곱미터의 적은 면적에서도 이용이 가능해 수소충전시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제품 편의성, 안전성, 가격경쟁력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향후 소형 충전장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포트리스는 기업 및 공공 안전 기관 드론 운용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물류, 드론 관리, 현장 및 기술 지원 서비스, 수리 및 유지보수 등 드론 관련 전문 서비스와 엔지니어링까지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브렌든 밀스(Brendon Mills) 포트리스 최고경영자(CEO)는 “미래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수소 모빌리티 산업에 비티이와 함께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비티이가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심규정 비티이 대표는 “이번 CES2022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당사의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릴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모빌리티용 충전장비를 비롯해 다양한 모빌리티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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