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앉아 붕어빵 즐긴다" 롯데온 '겨울 테마 디저트' 기획전

19일까지 진행…붕어빵, 호빵, 아이스크림 등 최대 30% 할인

롯데온 '겨울 테마 디저트' 기획전.

롯데온 '겨울 테마 디저트'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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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롯데온은 오는 19일까지 붕어빵, 호빵, 아이스크림 등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이는 '겨울 테마 디저트' 기획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겨울이면 '붕세권'(붕어빵+역세권)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길거리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 많지만, 최근에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밖에서 겨울 대표 간식을 맛보기가 어려워졌다. 이런 이유로 붕어빵, 군밤, 호떡 등 겨울철 간식을 온라인에서 구매하거나, 재료와 기계를 구입해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수요가 늘고 있다.

롯데온의 '과자·간식' 매출은 지난해 11월부터 크게 늘어나 12월에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12월 '과자·간식'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배 늘었으며 간식류 중에서도 붕어빵과 호빵 등의 매출은 3배 가량, 맛밤과 맛고구마 등의 매출은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진행한 겨울 간식 행사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일에는 삼립 호빵 할인 행사를 진행해 단품으로 1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 6일 행사를 진행한 '냉동 붕어빵' 상품은 첫 판매를 시작한 지난해 2월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집에서 간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용품의 매출도 늘었다. 붕어빵과 와플을 만들 수 있는 '와플 메이커' 빵 틀과 베이킹 팬 등 '베이킹 용품'의 매출이 각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오븐은 약 30% 늘어났다. 와플 기계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디저트 '크로플(크로와상 생지를 와플 기계에 넣어 만든 디저트)'의 인기가 치솟으며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온은 이같은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겨울 테마 디저트' 기획전을 진행한다. 오는 19일까지 붕어빵, 호빵, 나뚜루 등 디저트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한입 미니 붕어빵', '삼립 호빵 토종효모 단팥+야채호빵', '빙그레 붕어싸만코(24개)' 등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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