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새내기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성과를 내고 있다.
4일 인천TP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인천 부평구)에 둥지를 튼 기업을 대상으로 붐업펀딩(투자·협업 연계), 붐업클래스(교육), 붐업톡톡(멘토링)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12개 기업에 IR(기업설명회)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난해 모두 5억2000만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추가로 15억3000만원 규모의 투자유치가 성사 단계에 있어 그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업의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선정, 사업협업 및 협약(4건), 공모전 및 창업경진대회 수상(3회) 등의 성과도 이뤄냈다.
사업화, 투자유치, 제작 실무, 문서작성 등을 다루는 24차례의 교육과정에는 기업 임직원 117명이 참여해 실무역량을 다듬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연결해 기업의 어려움을 풀어주는 멘토링 서비스는 94차례 진행했다.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는 현재 33개 기업이 입주해 24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콘텐츠 기업에 특화된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관련 기관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며 "새내기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돕는 원스톱 육성 플랫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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