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팬데믹 이후 최초로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흘(12월31일~1월2일) 동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감독 존 왓츠)이 2159개 스크린에서 2만1588번 상영돼, 70만5664명을 모았다. 지난달 15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607만4308명을 기록했으며, 매출액 점유율은 65.1%에 달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난주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남산의 부장들'(475만 명)을 제치고 2020~2021년 국내 개봉 영화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한 데 이어 팬데믹 이후 최초로 600만 명을 모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2위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가 20만8556명을 모아 뒤를 이었고, 지난달 22일 개봉해 총 77만6399명이 관람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로맨스 영화 '해피 뉴 이어'가 한국영화 최고 순위인 3위에 올랐다. 해당 기간 11만3707명이 관람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18만6213명을 기록했다.
'매트릭스: 리저렉션'이 1만8094명을 모아 4위를 기록했고, 애니메이션 '엔칸토: 마법의 세계'가 5위에 올랐다.
지난 주말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109만5972명을 기록했다. 성탄절이 포함된 전주 176만여 명이 방문한 것에 비해 35%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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