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콜택시 ‘순천미인콜’ 통합브랜드로 새출발

기존 호출번호 그대로 개인·법인 콜택시를 ‘순천미인콜’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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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27일 콜택시 통합브랜드 ‘순천미인콜’을 새롭게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개인택시 미인콜 641대와 법인택시 아하콜 394대로 별도 운영하던 시스템을 통합해 990대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택시 이용 시민들은 일원화된 콜 시스템으로 기존 미인콜과 아하콜의 호출번호는 그대로 사용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택시운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시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교통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시 통합콜의 조기 안착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통합콜 가입 택시 차량의 내비게이션 및 블랙박스 교체를 진행했으며, 기존 개인택시 미인콜센터에 통합 콜 서버 및 관제시스템을 확충한다.


내년 4월말에는 ‘순천미인콜’ 전용 앱 서비스를 구축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택시기사와 이용자 간 배차 진행, 승·하차 여부 등의 확인뿐만 아니라 순천시 재난, 교통 및 관광정보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시스템이 출범하게 된다.

순천시 택시 통합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콜 통합서비스를 통하여 보다 신속한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친절한 택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택시업계 종사자 일동이 끊임없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순천시 교통과 관계자는 “이번 택시 통합콜 구축을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이용객이 감소해 힘든 택시운송 사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이용객에게도 편리하고 신속, 친절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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