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3일 이낙연 전 대표가 선대위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큰 역할을 함께 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이 전 대표와의 회동이 끝난 뒤 페이스북에서 “(이 전 대표는) 후보나 당과 결이 조금 다른 이야기도 할 수 있겠다는 말씀도 했다. 더더욱 감사드릴 일”이라며 “다양한 의견이 만나 조정을 거치고, 하나가 될수록 우리는 더욱 단단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권 재창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동지이기에, 우리의 다양한 목소리가 4기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아름다운 화음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님의 경륜, 새로운 비전이 저의 부족함을 넘치도록 채워주시리라 믿는다”며 “한 마음 한 뜻으로 본선 승리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두 사람은 51일 만에 회동하고 선대위에 ‘국가비전 통합위원회’를 신설, 이 전 대표가 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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