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 AI 간다 … 동서대·부산디지털대 연합팀,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동서대 대학원 컴퓨터공학과 박사과정 서지윤 씨(왼쪽)와 부산디지털대 컴퓨터공학과 이영진 씨가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동서대 대학원 컴퓨터공학과 박사과정 서지윤 씨(왼쪽)와 부산디지털대 컴퓨터공학과 이영진 씨가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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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수습기자] 동서대와 부산디지털대 연합팀이 한국 원격 대학협의회가 주관한 ‘2021 소외계층을 위한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교육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수상자는 동서대 대학원 컴퓨터공학과 박사과정 서지윤 씨와 부산디지털대 컴퓨터공학과 이영진 씨이다.

공모전은 AI 기술이 큰 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소외계층을 위한 사례는 많지 않다는 점을 파악해 소외계층을 위한 AI 활용을 이끌기 위해 열렸다.


동서대와 부산디지털대 연합팀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채널 압력센서를 이용한 CNN기반의 점자 인식시스템”을 출품했다.


시스템은 후천적 시각장애 등으로 점자를 모르는 시각장애인도 터치만으로 점자를 인식하고 음성으로 안내받는 ‘인공지능 기반의 점자 인식 시스템’이다.

수상은 두 대학의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시제품 제작, 실제 창업까지 지원하는 ‘틔움-키움-피움’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성과이다. 수상작은 창업까지 후속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서지윤 씨는 “수상작이 단순 아이디어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품 상용화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운 동서대 산학협력단장은 “동서대와 부산디지털대는 학생의 상상이 현실로 실현되는 창업 교육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 지역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열린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수습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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