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중국·북한 해커, '로그4j' 보안결함 이용" 경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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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과 북한 등의 정부와 연계된 해커들이 최근 논란이 된 소프트웨어 보안결함 '로그(log)4j'를 이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16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MS는 최근 자사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이런 활동과 관련 있는 국가로 중국을 비롯해 북한·이란·터키 등을 지목했다.

오픈소스 로깅 라이브러리 로그4j는 세계 인터넷 서버 대다수가 채용한 소프트웨어다. 최근 해킹에 악용될 수 있는 치명적 결함이 발견되면서 보안 업계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MS 측은 누가 해외 해킹집단의 목표가 됐는지 명시하지 않았다. 하지만 해커들이 보안 취약성과 관련된 실험 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란 해커들은 이런 취약성을 이용해 전산망에 악성프로그램을 심은 뒤 시스템을 복구해주는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는 랜섬웨어를 퍼뜨린 적이 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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