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 센터, 유망 스타트업 해외 투자유치 지원

KSC 글로벌 투자유치 IR 행사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해외VC 관심 집중

9일 KSC 글로벌 투자유치 IR 행사에서 김문환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9일 KSC 글로벌 투자유치 IR 행사에서 김문환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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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 이하 중기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과 창업진흥원(원장 김용문, 이하 창진원)은 K-스타트업 센터(이하 KSC) 글로벌 투자유치 IR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과 10일 양일 간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미국, 스웨덴, 인도, 싱가포르 4개국에서 벤처캐피털(VC) 8개 사를 초청해 진행했다. 발표에는 KSC 사업에 참여 중인 특화업종(AI, 바이오, 그린산업 등) 분야 글로벌 진출 유망 스타트업 12개사가 참여했다. KSC는 스타트업 특화 맞춤형 글로벌화 지원 플랫폼으로 현재 미국 시애틀, 인도 뉴델리, 스웨덴 스톡홀름, 싱가포르 4개 거점을 포함해 이스라엘, 핀란드, 프랑스 파리까지 총 7개국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투자유치를 위한 발표기업은 해외투자자 대상 사전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공개 IR 이후에는 온·오프라인 1대 1 투자 상담을 통해 기업정보를 교류하고 투자의향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해외VC의 강연으로 진행한 웨비나에서는 동남아, 인도, 스웨덴 등의 스타트업 동향과 투자 성공사례, 비즈니스 전략 등이 공유됐다. 중기부, 중진공, 창진원은 부대행사로 KSC 성과창출 워크숍을 갖고 스타트업의 글로벌 육성을 위한 역동적인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2019년부터 시작한 KSC 사업을 통해 201개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국내외 투자액 2900억원과 수출 2100만달러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면서 "중진공은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책임지는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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