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도 ‘무착륙’ 해외여행 떠나볼까 … 에어부산, 12월 부산·김포서 7회 운항키로

부산 출발 4편·김포 출발 3편, 일본 규슈 상공 돌아와

에어부산 여객기.

에어부산 여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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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에어부산은 12월에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 나선다. 모두 7회 운항하며 코스는 일본 상공이다.


에어부산은 12월 한 달 동안 김해국제공항에서 4회, 김포국제공항에서 3회 무착륙 해외노선을 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

김해국제공항에서는 △12월 18일 2편 △12월 25일 1편 △12월 26일 1편 운항한다. 김포국제공항에서는 △12월 18일 △12월 19일 △12월 26일 각 1편씩 운항한다.


김해국제공항 출발편은 대마도 상공을 거쳐 사가·구마모토 등 일본 서부 규슈 지역을 선회한 뒤 다시 김해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1시간 30분 여정이다.


김포국제공항 출발편은 대구와 부산을 거쳐 대마도 상공까지 간 뒤 다시 김포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2시간 여정이다.

에어부산의 12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항공편 중 3편은 에어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되며, 김해국제공항 1편과 김포국제공항 3편은 롯데면세점 전세기 항공편이다.


에어부산 홈페이지에서 판매되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12월 18일 △12월 25일 △12월 26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며, 각 1회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승객을 위해 기내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진행키로 했다. ▲국내선 왕복 항공권 ▲에어부산 굿즈 등을 경품으로 증정하며, 에어부산 온라인 기내 면세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무착륙 비행을 선보인 에어부산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1월까지 1년간 62편을 운항해 총 7093명의 승객이 이용한 것이 조사됐다.


평균 탑승률은 85%로 나타났다. 에어부산의 무착륙 상품의 흥행에 대해 “높은 할인율이 적용된 운임과 알뜰한 쇼핑을 위한 면세 할인 혜택, 증정품 제공 등을 손꼽는다”고 에어부산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항공편에 적용된 좌석 제한 정책이 12월부로 폐지돼 많은 사람이 이 여행길에 쏠리고 있다고 에어부산 측은 풀이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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