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현지시간)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AMA)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 등 3관왕을 차지하자 주요 외신들이 긴급 기사 등으로 소식을 전했다.
AP통신은 '히트 메이커 BTS가 AMA에서 권위를 뽐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의 슈퍼스타 BTS가 AMA에서 테일러 스위프트, 드레이크, 더 위켄드의 도전을 물리치고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로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BTS와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합동공연에 대해서도 "지구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룹인 BTS와 콜드플레이가 팀을 이뤘다"고 소개했다.
미국의 CNN 방송도 "BTS와 콜드플레이가 AMA에서 관중을 일으켜 세웠다"는 기사로 "아미(방탄소년단 팬)는 오늘 축하할 일이 많았다"고 수상 소식을 전했다.
CNN은 또 BTS를 'K-팝 슈퍼그룹'이라고 칭하며 팬들이 콜드플레이와 함께 한 활기차고 화려한 공연인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즐겼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도 이날 "BTS가 여러 개의 상을 받고 라이브 공연을 펼치며 밤을 지배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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