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18일 수원 장안구 경기관광공사 회의실에서 올해 '지역특화 마이스(MICE) 사업'의 결과와 의미 등을 되돌아보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앞서 지역 유망산업이나 특화산업과 연관된 주제의 국제회의를 발굴 및 육성하는 '경기도 지역특화 마이스 사업' 시군 공모를 통해 ▲고양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8월 25~26일) ▲성남 국제의료관광 컨벤션(9월 9~11일)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9월 24~25일) 등 3개 사업을 선정했다.
마이스는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및 이벤트 등을 포함한 관광산업이다.
도는 행사별로 민간과 학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컨설팅단의 사전ㆍ현장ㆍ사후 3단계로 이뤄진 사업 조언을 거쳐 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 운영을 도왔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사회 전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마이스 행사 형태가 다양화될수록 지역 기반 산업을 콘텐츠로 하는 마이스 행사를 육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는 지역의 경쟁력이자 대한민국의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이다. 내년부터 경쟁력 있는 토종 마이스 행사의 자체 발굴 등 보다 적극적으로 경기도 마이스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경기도 지역특화 마이스 사업으로 선정됐던 '나노코리아(킨텍스)', '안산 한국 소재표면기술 콘퍼런스'는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K-컨벤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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