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 수상을 비롯, 4관왕에 올랐다.
17일 부산 KNN 시어터에서 진행된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모바일 MMORPG '오딘'이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또 스타트업기업상, 우수개발자상, 그래픽 기술창작상도 오딘에게 돌아갔다.
오딘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첫 작품으로 북유럽 신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높은 자유도가 특징이다.
오딘은 출시 직후 구글과 애플 양대 마켓에서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 매출 부문 최정상 자리를 유지했던 '리니지M'이 4년 만에 왕좌를 내준 것이다.
김재영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대표는 "게임이 큰 성공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해준 분들이 있었기 때문"며 "수상이 호명되고 울컥해서 울뻔했다"고 감격했다.
이날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차지했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우수상은 엔픽셀의 '그랑사가'와 스튜디오HG의 '메탈릭차일드', 님블뉴런의 '이터널리턴'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이스포츠발전상은 종합이스포츠회사 '더블유디지'가, 사회공헌상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받았다. 기술창작상의 기획·시나리오 부문은 엔픽셀 '그랑사가', 사운드 부문은 넷마블 '제2의나라', 캐릭터부문은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이 수상했다.
굿게임상은 젬블로 '라온 모바일'에, 게임비즈니스 혁신상은 위메이드 '미르4'에게 각각 돌아갔으며 인기게임상은 님블뉴런 '이터널리턴'이, 인디게임상은 인디카바인터랙티브 '모태솔로'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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