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L제니트리-JW바이오사이언스, 제품공급계약 및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

[왼쪽부터 JW바이오사이언스 신동운 개발마케팅실장, 함은경 대표, SML제니트리 안지훈 대표, 황경아 연구소장, 이승목 경영기획팀장]

[왼쪽부터 JW바이오사이언스 신동운 개발마케팅실장, 함은경 대표, SML제니트리 안지훈 대표, 황경아 연구소장, 이승목 경영기획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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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전문기업인 SML제니트리와 진단/의료기기 기업인 JW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8일 ODM(제조업자개발생산) 방식의 제품공급 계약 및 전략적 업무제휴를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제조업자 개발생산)이란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가 제품 개발 및 생산 능력을 갖춘 회사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아 유통하는 방식으로, 단순 생산만 제조사에 위탁하고 제품의 기획개발은 직접 담당하는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과는 차별화되는 개념이다. 폭넓은 유통망 및 시장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JW바이오사이언스와, 우수한 제품력을 보유한 SML제니트리 간 상호 Win-Win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공동의 판단 하에 이번 협약이 체결되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제품공급 계약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한 호흡기 감염 진단 키트를 대상으로 하며, 이외에도 양 사는 다양한 혁신적 분자진단 의료기기의 공동 개발 및 국내외 시장 개척 부문까지 포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 계속적으로 협업을 확대 추진해 갈 예정이다.


SML제니트리는 2015년 설립된 국내 분자진단 전문기업으로서 바이오·헬스케어그룹인 삼광바이오트리그룹의 계열사에 속해 있다.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 가능한 신속 진단키트(Ezplex® SARS-CoV2/RV Fast Kit)에 대한 식약처 정식 승인, 코로나19 취합검사(Pooling Test)용 진단키트의 美 FDA 긴급사용승인 등 잇따라 주목할 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SML제니트리는 최근의 성과를 기반으로 Pre-IPO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2022년 코스닥 입성을 준비하고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JW그룹의 계열사인 JW생명과학의 자회사로서, 2016년 4월 설립되어 필수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의 국산화 및 해외 의료장비 공급 등을 주력으로 하는 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수입의존도가 높은 생화학진단시약과 Rapid시약 등의 자체 개발, 면역진단시약, 분자진단시약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정진 기자 jung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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