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NH농협생명은 선택의 폭을 넓힌 '백세시대NH치매보험'과 '간편한백세시대NH치매보험' 2종을 개정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백세시대NH치매보험은 경도치매부터 중등도, 중증치매까지 치매 진단에 관한 보장이 특화됐다.
치매관련 전문의가 실시하는 전반적인 인지기능 및 사회기능 정도를 측정하는 CDR척도로 점수를 매겨, 1점인 경도치매 진단시 200만원, 2점인 중등도치매 진단시 600만원, 3점인 중증치매 진단시 1000만원을 지급한다. 경도치매 진단으로 200만원을 보장받은 뒤, 중증치매 진단을 받는다면 800만원을 추가 보장해 총 1000만원을 보장한다.
또 장기간병보장형을 가입하면 장기요양 3등급부터 보장받을 수 있다. 3등급일 경우 200만원, 2등급일 경우 600만원, 1등급일 경우 1000만원을 지급한다. 중증치매 또는 장기요양 1등급 진단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종신토록 매월 120만원 생활비(2년 보증)를 보장한다.
안심케어특약을 가입하면 부양자인 종피보험자(자녀) 사망 시 주피보험자(부모)에게 일시금 500만원과 함께 매월 100만원씩 10년 간 보장한다. 중증알치하이머치매, 대상포진·통풍, 11대성인병 수술·입원 등을 보장하는 특약도 선택할 수 있다.
간편한백세시대NH치매보험은 암·당뇨·고혈압이 있는 유병자나 고령고객도 가입할 수 있다.
'1년 이내 치매 또는 경도이상의 인지기능장애로 의사의 진찰 또는 검사를 통한 추가검사(재검사) 유무', '5년 이내 치매관련 질병으로 입원, 수술, 7일 이상의 치료, 30일 이상의 투약 유무' 등 2가지 질문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가입 가능하다.
상품 개정을 통해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을 추가했다.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은 납입기간 중 해지시 표준형 해지환급금의 50%를 지급하지만, 표준형 대비 낮은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추가납입과 중도인출 서비스를 통해 노후자금 활용이 가능하도록 추가납입저축특약을 부가했다. 이 특약은 최소 1만원부터 최대 주계약 기본보험료의 100%까지 이용할 수 있다. 납입은 보험기간 종료 5년 전까지 가능하다.
가입 나이는 20세부터 최대 75세까지며, 납입기간은 10년, 15년, 2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는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노인질환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장기적인 치료와 부양이 필요한 질병인 치매에 관한 보험을 개정 출시하니 많은 고객이 보장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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