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내년 15개 학교 신설…교육부 심사 통과율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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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에 학교 신설 심사를 의뢰한 16개 학교 가운데 15개 학교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94%의 통과율로 역대 최고다.


경기교육청은 지난 달 28일 열린 교육부 '2021년 정기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교육청이 학교 신설을 의뢰한 16개 학교 가운데 '적정' 5개교, '조건부' 10개교로 등 총 15개 학교가 심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연도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율 평균은 2020년 38%, 2021년 66%다.

교육부는 다만 조건부 통과 10개 학교에 대해 ▲학교설립계획 등 원안대로 추진 ▲미개설 학교 용지 조치계획 제출 ▲학군 분리계획 재검토 보고 뒤 추진 등을 부대의견으로 제시했다.


최복윤 경기교육청 학교해립과장은 "경기교육청은 이번 심사에서 과밀학급 해소와 먼 거리 통학으로 인한 학교설립의 절실함을 적극 표명해 오랜 숙원이던 매교초와 기흥1중 신설이 조건부 통과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며 "이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유례없는 통과율 94%를 기록해 도내 지역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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