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유비벨록스 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취득했다. 이를 통해 개인 상황에 맞는 금융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유비벨록스는 전날 금융위원회로부터 이 같은 허가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간 운영 중단됐던 '아차' 서비스를 재개하면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이번 허가를 발판으로 고정지출관리 형태의 ‘아차’ 금융정보 플랫폼이 가계경제 주체에게 마이데이터를 통한 통합지출관리서비스를 제공해 재무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가계 고정지출관리를 중심으로 가계 재무리스크를 관리하고 개인 생활 양상과 사회 관계 관련 지출에 목적, 의미, 기억, 평가를 위한 고객의 정보를 융합 및 재생산해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당월 지출 금액은 물론 향후 지출예정금액까지 미리 확인하고 관리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각종 신용카드 혜택 알림정보제공서비스 및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출방법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운동, 주행 등 위치정보와 마이데이터도 결합해 금융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계열사 운동 애플리케이션(앱) ‘트랭글’ 및 아이나비 내비게이션의 주행정보등을 이용 행동패턴 지수를 개발해 적금가산금리, 대출우대금리, 보험료 할인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동사의 마이데이터 플랫폼은 개인별 월 지출 데이터를 통한 맞춤형 소비성향 분석으로 개개인에 특화 된 최적의 금융상품을 신규가입 또는 전환을 이끌어내 과거 대비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상황에 맞는 금융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현명한 금융소비를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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