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 조성희·김지운·임대형 감독 신작 제작

박재범·이지민·임성한·임수미 등 작가진도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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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바른손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마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등의 뒤를 이을 차기 라인업 윤곽을 18일 공개했다. 다수 감독과 작가를 앞세워 다양한 장르의 영화·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다. 신작을 함께 준비하는 감독은 '승리호'의 조성희, '윤희에게'의 임대형, '소공녀'의 전고운, '마담 뺑덕'의 임필성, '의뢰인'의 손영성, '철원기행'의 김대환, '살아남은 아이'의 신동석, '판소리 복서'의 정혁기 등이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달콤한 인생'의 김지운과 '파리의 연인'·'시크릿 가든'·'날 녹여주오'를 제작한 신우철도 함께 신작을 준비한다.


작가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빈센조'·'열혈사제'의 박재범, '밀정'·'남산의 부장들'의 이지민,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임성한, '올드미스 다이어리'·'막돼먹은 영애씨'의 임수미, '명량:회오리바다'·'군도:민란의 시대'·'싱크홀'의 전철홍, '강철비'의 정하용, '두근두근 내인생'·'블라인드'의 최민석, '굿 와이프'의 한상운 등이 새로운 작품을 집필한다. 영상화를 위해 다양한 원작의 판권도 사들였다.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나라 없는 나라', '의자왕 살인사건: 은고' 등이다. 관계자는 "'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 세실고', '암흑검사', '검사님의 보육일지', '왕세자의 살인법', '욕망을 채워주세요' 등도 시나리오로 각색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다른 스튜디오와 공동 작업도 한창이다. 스튜디오N과 함께 인기 웹툰 '안개무덤'을 영화화하고, 유영아 작가의 글뫼와 함께 영화 '연남동 33번지'를 제작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과 산학 협력 프로젝트로 '빵 굽는 여자 류선제'와 '영자이모'도 준비 중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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