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반짝 추위 뚫은 '베놈2' 주말 100만 돌파

주말(15~17일) 박스오피스

'베놈2' 스틸

'베놈2' 스틸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영화 '베놈2 : 렛 데어 비 카니지'가 개봉 첫 주말 정상에 올랐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흘(15~17일)간 '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이하 '베놈2')가 77만807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는 5일째인 지난 17일 100만 고지를 밟았으며, 누적 관객수 109만6591명을 기록했다.

올해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마블 '블랙 위도우',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 이어 세 번째다.


주말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96만6555명으로 집계됐다. 신작이 전무해 44만 3천여 명을 모은 전주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날부터 정부의 방역수칙에 따라 전국 극장 영업시간이 자정까지 늘어나 '베놈2'가 효과를 볼 것으로 보인다.

2위는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6만5342명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달 29일 개봉해 115만452명이 봤다.


지난달 15일 나란히 개봉한 한국영화 '보이스'와 '기적'이 3, 4위에 올랐으나 3만~1만 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이 밖에도 '노회찬 6411', '극장판 포켓몬스터: 정글의 아이, 코코', '십개월의 미래', 애니메이션 영화 '스페이스 독3: 트로피컬 어드벤처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