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천호 1·3구역 재정비…수영장·도서관 생긴다

천호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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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일대가 재정비되며 주민 편의를 위한 수영장, 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6일 '제9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천호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강동구 천호동 423번지 일대 천호재정비촉진기구 천호3구역 내 녹지를 공원으로 변경하고, 인접한 천호1구역에 조성될 공원 부지와 통합해 하나의 공원으로 조성한다.


특히 공원부지 지하공간을 활용해 약 450면 규모의 공영 주차장과 수영장을 만들기로 했다. 이 외에도 작은 도서관, 강의실 등을 함께 갖춘 주민센터를 통해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2024년 말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시설은 천호1구역과 천호3구역에서 촉진사업 일환으로 기부채납 예정인 부지를 관할 강동구에서 각 구역별 협의 조정을 통해 제안됐으며 시설별 조성 주체와 비용부담 등 역할을 분담해 추진된다.

아울러 천호3구역의 장기 미집행 도로인 올림픽로80길과 구천면로33길을 포함한 도로549m를 천호지구 촉진사업과 연계해 강동구에서 폭 8m로 확장·정비하는 계획도 함께 추진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민·관협력을 통해 기존 계획된 공공시설 부지에 천호·성내 생활권의 부족한 체육시설v등 공공시설을 복합해 조성함으로써 주민편의 제공 및 삶의질 향상에 기여할v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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