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전체 인구 대비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50%를 넘어선 가운데 3일 하루 3400여명이 1차 접종을 했고, 3만3000여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3404명, 접종 완료자는 3만3187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1·2차 접종 합산 인원은 3만6591명이다. 접종 인원은 금요일인 지난 1일 109만여명을 기록한 뒤 2일 53만여명으로 줄었고, 전날 3만6000여명으로 크게 줄었다. 이는 주말과 휴일을 맞아 일부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단축 운영을 한 데 따른 것이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모더나 2548명, 화이자 765명, 얀센 80명, 아스트라제네카(AZ) 1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971만4000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77.3%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 1차 접종률은 89.9%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119만5087명, 아스트라제네카 1109만2334명, 모더나 597만9026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44만7553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한다.
전날 2차까지 새로 접종을 마친 사람 3만3187명을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2만4878명, 모더나 8121명, 아스트라제네카 108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412명으로 집계됐으나 이 가운데 304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2701만6188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의 52.6%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61.2%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282만2004명, 아스트라제네카 1043만7266명(교차접종 163만7088명 포함), 모더나 230만9365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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