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동상’ 줄줄이 … 동의과학대 방사선과,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아이디어’ 올해 최다 수상

23일 동의과학대학교에서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방사선과 학생들과 제재용 교수(왼쪽에서 3번째)가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3일 동의과학대학교에서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방사선과 학생들과 제재용 교수(왼쪽에서 3번째)가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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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동의과학대학교 방사선과 학생들이 창의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2021 제20회 대한민국 GLAMI AWARD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금상과 동상 등 여러 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식경쟁력을 겸비한 창의발명 인재를 조기 발굴해 지식재산 강국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허청, 국립공주대학교, 한국대학발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여성가족부, 특허청 등이 후원했다.


지난 3~5월 3개월간 총 2200여명의 청소년 발명가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비대면 심사와 영상 프레젠테이션 공개심사 등을 통해 8월 최종 수상자 150명이 선정됐다.


동의과학대학교 방사선과 학생들은 이번 대회 대학부에 출전했다.

방사선과 2년 김용환, 박지우 학생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생활에서의 높은 활용성을 평가받아 국립공주대학교총장상·한국폴리텍이사장상 등 금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용환 학생은 치매 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을 돕기 위해 대중화된 QR코드를 활용한 ‘치매환자를 위한 QR코드 시스템’을 제안했다.


박지우 학생은 ‘RFID를 사용한 체온측정 전산화 시스템’이란 발명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 밖에 방사선과 2년 이유지, 전희진, 방사선과 1년 김율민 학생이 각각 동상을 수상했고, 방사선과 2년 제유림 학생이 입선했다.


방사선과 제재용 교수는 “매년 방사선과 학생들이 대한민국 청소년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노리고 있으며, 이번에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기뻐했다.


제 교수는 “코로나19로 교육환경 제약 속에서도 학생들이 창의 발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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