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일본이 이르면 올해 내로 코로나19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전문가 분과회 승인을 얻어 연내 의료종사자를 시작으로 부스터샷 방침을 확정했다. 2차 접종 후 8개월 이상 간격을 두고, 1·2차와 같은 백신을 맞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접종 대상 등은 추후 검토한다.
일본에서는 올해 2월 의료종사자를 시작으로 1차 접종이 개시됐다. 이들의 2차 접종 시점과 이후 8개월 이상의 추가 접종간격을 고려하면 부스터샷은 이르면 12월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 16일 기준으로 일본의 전체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65%, 2차 접종률은 53%다. 일본 정부는 올해 11월 이전에 모든 접종 희망자에 대한 2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후생성은 1차 접종에서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람 등에 대해서는 담당 의사의 판단에 따라 교차 접종을 인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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