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수업도 취업특강도 캠퍼스선 현실이 된 ‘메타버스’

최대 130명 동시접속 가능, 교과수업에 도입 이어 10월부터 취업강의

메타버스로 진행되는 동명대 취업특강.

메타버스로 진행되는 동명대 취업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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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 동명대가 취업 특강을 ‘메타버스’로 한다. 교과 수업에 메타버스 방식을 도입한 데 이어 특강 등 교내 행사에도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


최대 130명까지 동시 접속할 수 있다. 본격 취업 시즌인 10월부터 3~4학년생들에게 취업역량 강화교육으로 시행한다. 이를 소개하는 영상을 현재 제작 중이다.

대중적 메타버스 플랫폼을 사용해 접근성을 높였다. 누구나 언제든지 다운로드 가능한 어플로 구현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비대면 방식들이 권장되는 사회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아바타 3D게임 가상환경 등에 익숙한 젊은 층에 흥미 있는 접근방법이다.

신동석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코로나로 비대면 활동이 많은데, 2차원적 온라인 교육을 벗어나 더욱 재미있고 입체적이며 역동적인 취업특강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동명대는 올 9월부터 시각디자인학과(학과장 정원준)의 ‘디자인프리젠테이션’과 ‘캡스톤강좌’ 등 교과목에서 ‘메타버스’ 수업을 시작했다.


가상·초월을 의미하는 ‘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universe’의 합성어 ‘metaverse’는 가상현실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사회·경제적 활동까지 이뤄지는 온라인 공간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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