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패럴림픽, 13일 열전 마치고 오늘 폐막

한국 금메달 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로 종합순위 41위

5일 오후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WH2) 시상식이 끝난 뒤 자원봉사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5일 오후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WH2) 시상식이 끝난 뒤 자원봉사자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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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2020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마무리됐다.


지난달 24일 개막한 도쿄 패럴림픽은 5일 오후 8시 일본 도쿄 신주쿠의 국립경기장(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당초 지난해 치러질 계획이던 이번 패럴림픽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영향으로 올림픽과 함께 1년 연기됐다.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됐지만 난민팀을 포함해 163개국 4400여 명의 선수들이 투혼을 펼쳤다.


폐회식의 주제는 '조화로운 불협화음'(Harmonious Cacophony)으로, '다름이 빛나는 도시'(A City Where Differences Shine)의 콘셉트를 선보였다.

다양성을 강조한 대회 조직위원회는 "처음에는 불협화음으로 보이는 것은 사실 새로운 조화의 탄생이다. 차이는 갈등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로의 도약을 의미한다"고 의미를 밝혔다.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관중이 없이 진행되는 가운데 아키시노노미야 후미히토 왕세제와 앤드루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이번 대회 14개 종목에 159명(선수 86명·임원 7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로 종합순위 41위를 기록했다.


종합 1위는 중국(금 96개·은 60개·동 51개)이 차지했고 개최국 일본은 11위(금 13개·은 15개·동 23개)에 랭크됐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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