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조현래 전 문체부 종무실장

풍부한 조직관리 경험과 문화산업 전문성에 경영혁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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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신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조현래 전 문체부 종무실장(55)을 임명한다고 3일 전했다. 임기는 2024년 9월까지 3년이다. 콘진원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콘진원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사람 가운데 발탁한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업계와 소통해 콘텐츠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라면서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온라인 시장(플랫폼) 등 급변하는 기술과 환경 속에서 콘텐츠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조 신임 원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문체부에서는 콘텐츠정책국장, 관광산업정책관, 국민소통실장 등을 역임했다. 문체부 측은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한 조직관리 경험과 문화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콘진원의 경영혁신은 물론 콘텐츠산업의 세계시장 경쟁력 강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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