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유명 맛집과 협업한 한우 선물세트 물량 3배 확대

전복장·떡갈비 등 신세계 한식연구소가 만든 계절음식 200세트 판매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세계 백화점이 다음달 3~20일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앞두고 지난해 추석보다 10% 가량 많은 총 38만세트 물량을 준비했다고 30일 밝혔다.

올 추석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고가 선물로 정성을 대신하는 수요를 감안해 프리미엄 상품을 전년보다 15% 확대했다. 또 신선식품 위주로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 물량을 20% 이상 확대해 SSG닷컴에서도 판매한다.

명절 인기 품목인 한우는 유명 맛집과 협업한 선물세트 물량을 3배 이상 늘렸다. 특히 가족 간 외식이 어려운 요즘 집에서도 레스토랑의 맛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다.

대표적으로 청담동 대표 프리미엄 한우 맛집인 'R고기'의 선물세트를 새로 출시한다. 구이용 등심과 안심, 채끝스테이크 등으로 구성한 'R고기 레이니 스페셜'을 56만원에, 구이용 등심과 국거리, 불고기 등 실속 있는 부위로만 구성한 'R고기 레이니 콜렉션'을 36만원에 선보인다.

삼성동에 위치한 한우 오마카세 전문점 '모퉁이우'의 오마카세 세트는 등심 스테이크와 치마살, 살치살, 부채살 등을 담아 57만원에 판매한다.

신세계 축산 바이어가 국내 최대 한우 공판장인 음성축산물 공판장 경매에 직접 참여해 얻은 좋은 품질의 한우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직경매한우 스테이크(50만원)', '직경매한우 만복(36만원)', '직경매한우 다복(19만원)' 등이 있다.

신세계 백화점의 한식연구소가 연구 및 개발한 건강한 식찬도 200세트 한정으로 준비했다. 제철 채소와 해물 육수를 저온에서 조리해 감칠맛을 살린 '한식연구소 전복장 세트(35만원)', 한우의 갈비살과 채끝살만 정성스럽게 다져 만든 떡갈비에 향긋한 제출 나물을 담은 '한식연구소 떡갈비 세트(15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