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지구촌 평생학습 'ICLC 홍보열차' 운행

10월 27~30일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 컨퍼런스'
인천1호선 열차 1기 광고판에 홍보 문구 게시
계양역~송도달빛축제공원역 하루 5회씩 왕복

고남석 연수구청장이 'ICLC 홍보열차'를 탑승해 행사 홍보문구가 적힌 광고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 연수구]

고남석 연수구청장이 'ICLC 홍보열차'를 탑승해 행사 홍보문구가 적힌 광고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 연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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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연수구가 올해 10월 송도에서 열리는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 컨퍼런스(ICLC)를 앞두고 'ICLC 홍보열차' 운행을 시작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1호선(계양~송도달빛축제공원) 열차 1기(8량 편성)에 설치된 광고게시판을 활용해 열차 전량을 ICLC 홍보 문구로 꾸민다.

인천1호선은 하루 평균 40만여명이 이용하고 있어 연수구는 ICLC 전용 홍보열차가 행사 홍보 뿐 아니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보열차는 8량으로 편성된 열차 1기를 ICLC와 세계시민축제 테마존으로 나누어 284면의 광고판을 다양한 홍보문구로 장식할 계획이다.


특히 무겁고 지루하다고 인식되기 쉬운 학습·교육 관련 국제행사라는 고정관념을 줄이기 위해 본행사 뿐만 아니라 연계행사인 세계시민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시내버스 래핑 홍보에 이은 이번 ICLC 홍보열차는 행사가 마무리되는 10월 말까지 계양역에서 송도달빛축제공원역까지 하루 5차례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27~30일 송도컨벤시아 일대에서 열리는 제5차 ICLC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 주최로 2년마다 지구촌 대륙을 돌

며 열리는 평생학습분야 대표 국제행사다.


193개 유네스코 회원국 및 64개국 229개 GNLC 회원도시 대표와 국내 평생학습도시 대표 등이 참석한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홍보열차를 통해 제5차 ICLC의 개최 목적과 의의를 쉽게 알리고, 시민에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평생학습 축제로 인식되길 기대한다"며 "기초지자체에서 개최하는 유례없는 국제행사인 만큼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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