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올해 대상은 '두들린'

기업용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 운영
아산나눔재단,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온라인 데모데이성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팀 ‘두들린’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팀 ‘두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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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아산나눔재단(이사장 한정화)은 '제10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를 끝으로 지난 3월부터 시작된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아산나눔재단 유튜브 등을 통해 26일 온라인 생중계로 열렸으며 9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12개 팀의 사업 발표가 진행됐다. 대상은 기업용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을 개발·운영하는 스타트업 '두들린'이 차지했다. 두들린은 사업실행 기간에도 멘토로 함께한 최경희 소풍벤처스 파트너와 사업 전략에 관해 논의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키는 등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최우수상은 '스탁키퍼', '실비아'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리커퍼리', '스페이스웨이비', '실버라이닝', '트레드앤그루브'에 돌아갔다. '도파민트', '세샤트', '위드위드아웃', 'GC&COMPANY', '파프리카데이터랩'에는 각각 장려상이 수여됐다. 마루 특별상은 두들린이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두들린은 5000만원, 최우수상 팀에는 각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우수상 수상 4개 팀에는 각 1000만원, 장려상 5개 팀에는 각 500만원, 마루특별상 수상팀에는 500만원이 수여됐다. 수상팀 전원은 추후 해외 진출 시 아산나눔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재단이 창업지원센터 마루 입주사에 제공하는 홍보 마케팅 지원,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제공, 벤처캐피털 투자자 추천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대상을 수상한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큰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사업에 정진해 우리나라 채용문화를 바꾸는 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데모데이에 나선 12개 팀들의 사업모델을 살펴보니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창업 철학이 엿보였다"며 "참석한 모든 팀은 창업 여정에 있어 출발점이라 생각하고 아산나눔재단이 앞으로의 성장을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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