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 가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비콘 기술을 상용화한 얍컴퍼니와 IoT 공동 사업을 추진하며 ICT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이그잭스는 지난 25일 자체 보유한 기기 제조 및 판매와 위치기반 기술과 얍컴퍼니의 IoT 서비스 기술 및 노하우 등의 원활한 상호 교류를 통해 IoT 사업 확장을 목적으로 하는 공동사업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IoT 산업은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의 IoT 관련 지출액은 2022년 1조 달러(한화 약 1177조원)를 돌파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 역시 IoT와 관련된 제조 및 에너지 관리를 비롯해 컴퓨터의 산업 부문과 네트워크로 상호 연결된 센서, 장비 등의 장치를 포함하는 글로벌 IIoT(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시장이 지난 2019년부터 연 평균 7.4%씩 성장 중이며, 향후 반도체와 전자기기 기술 발전이 도래할 2025년 1106억달러(약 130조120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그잭스는 얍컴퍼니와 공동 IoT 사업 전담 TF(TASK FORCE)팀을 개설하고, 적극적인 국내외 IoT 사업 수주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이그잭스가 최근 MOU 체결로 마카오 공항 및 카지노 일대에 사업화를 추진 중인 ▲증강현실(AR) ‘인도어 네비게이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등의 시범사업을 비롯해 얍컴퍼니가 서울시 지자체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위치기반 ‘코로나19 알리미’ ▲소상공인 매장 비대면 오더 시스템 ‘얍오더’ 등 국내외 IoT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도 양사간 공동사업으로 영위해가며 지속적인 사업 규모 확장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최시명 이그잭스 대표이사는 "향후 양사 간 협력체제에서 진행될 프로젝트들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IoT 시장에서 기술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대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가 4차산업 핵심 영역으로 손꼽히는 IoT 사업 부문 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각각의 영역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시너지를 극대화해가며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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