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산청군의 마을 3곳이 산림청의 ‘2021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선정됐다.
17일 산청군은 시천면 보안마을, 단성면 소귀 마을, 생비량면 법평마을이 녹색마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보안마을은 정출열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주민 모두가 자발적인 마을환경 정비, 산불 예방 활동에 나서 단 한 건의 산불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산불 예방 활동뿐 아니라 마을주민 의견 수렴과 대소사 관리, 소외계층 복지 향상에 이바지한 점도 반영됐다.
현재 산청군에는 이번에 녹색마을에 선정된 마을 3곳 외에도 모두 19개 마을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선정돼 산불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산림청은 마을 대표를 중심으로 공동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 산불 예방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도를 높여 산불 없는 산청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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