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원 "1타 차 선두"…김주형 ‘3타 차 공동 3위’

메이저 KPGA선수권 둘째날 7언더파 몰아치기, 서요섭 2위, 문도엽과 박상현 공동 3위, 김한별 공동 20위

박준원이 KPGA선수권 둘째날 15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박준원이 KPGA선수권 둘째날 15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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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박준원(35)의 선두 도약이다.


13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골프장(파70ㆍ6971야드)에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 64회 KPGA선수권 둘째날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를 작성해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12언더파 128타)을 점령했다. 서요섭(25·DB손해보험) 2위(11언더파 129타), 김주형(19ㆍCJ대한통운)과 이원준(호주), 문도엽(30·DB손해보험), 박상현(38·동아제약) 등 4명이 공동 3위(9언더파 131타)다.

박준원은 2타 차 공동 3위에서 출발해 버디만 7개를 낚았다. 4번홀(파3) 버디와 8~9번홀 연속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11, 13, 14, 16번홀에서 버디 4개를 쓸어 담았다. 1타 차 선두를 달리며 2014년 메이저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7년 만에 통산 2승째의 기회를 잡았다. 2008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했고, 2016년에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ISPS한다글로벌컵에서 우승했다.


‘상금 1위’ 김주형이 5타를 줄이며 선두를 3타 차로 쫓고 있다. 김비오(31·호반건설)와 변영재(27)가 공동 7위(8언더파 132타)다. 전날 선두였던 김한별(25ㆍSK텔레콤)은 3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20위(4언더파 136타)로 떨어졌다. 이형준(29)과 김태훈(36) 등도 이 그룹이다. 최진호(37)와 이재경(22·CJ온스타일)은 공동 30위(3언더파 137타)에서 상위권 도약을 엿보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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