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GS칼텍스(대표 허세홍·사진)는 한국해비타트에서 진행하는 2021 버추얼 815런 캠페인에 후원기업으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독립유공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되새기는 차원에서 열리는 비대면 마라톤이다. 기업 후원금을 비롯한 개인 참가비 등 캠페인 수익금 전액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쓰인다.
GS칼텍스는 일제 치하에서 독립운동에 기여했던 고 허만정 GS그룹 창업주의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허만정은 상해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지원하며 독립운동의 자금줄 역할을 한 백산상회 설립에 참여했다. 독립을 위해서는 교육이 우선이라는 신념으로 진주여고 전신인 진주일신여자고등보통학교를 세웠다.
이 회사는 지난 2019년 독립서체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창업주의 애국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일부 기록으로만 남은 독립운동가 글씨를 현대에 맞게 복원해 디지털 폰트로 제작하는 캠페인이다. 윤봉길·한용운·김구·윤동주·안중근 필체를 독립서체로 개발하는 한편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재연한 모습이 담긴 영상콘텐츠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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