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리프트 이어 페이스북도 "내년 초 출근재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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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페이스북이 델타 변이 대유행 여파에 사무실 출근 재개 시점을 내년 초로 연기했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미국 내 델타 변이 확산에 따라 미국 사무실 출근을 2022년 1월로 미룬다"고 발표했다.

당초 페이스북은 오는 10월 현장 근무를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델타 변이 감염이 폭발적으로 늘자 사무실 출근 계획을 3개월 더 늦추기로 했다.


페이스북은 "미국뿐만 아니라 (확산세가 거센) 일부 해외 사무실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등은 델타 변이의 확산을 고려해 사무실 출근을 오는 10월로 늦추기로 했다.

CNBC는 "페이스북은 이번 결정에 따라 미국 IT 기업 중 처음으로 사무실 출근을 내년에 재개하는 회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차량 공유업체 리프트가 출근을 내년 2월로 연기한다고 한 데 이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 아마존은 지난 5일 내년 1월로 사무실 출근을 미룬다고 발표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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